Kwon Jian

Gary Ryan

Kwon Ji-an, also known as Solbi, is a former member of the K-pop group Typhoon, a Korean television personality, and a painter. She recently had artwork on display (with 4 other artists connected with the rise of K-pop) as part of an exhibition of Korean art at Park West Gallery in New York City. “Their commitment to art and their brilliance deeply moved me to tell their stories,” said Dr. Stephanie Seungmin Kim, who curated the show.

When one first stands in front of a Kwon Ji-an/Solbi painting, one is struck surely, as I was in the gallery, with how very visceral her paintings are, and how they are imbued with obvious physicality. Very few painters are capable of evoking those thoughts from the viewer, very few even try, aiming as they invariably do for other things. It is my understanding that her paintings have this look and feel because when she paints, she gets her entire body into it, moving and swaying a bit like the girl she once was at play, and a bit like the stage performer she later bec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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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Language of Jian Kwon aka Solbi

Thalia Vrachopoulos

Starting in the 1800s the invention of the underground language Polari helped its adherents to survive at a time when homosexuality was considered illegal and a criminal activity. The Bagande in Africa created a secret language called Bangime so they could remain hidden from slave traders. Cant the secret language of thieves and rogues begun in the 16th Century, was used to circumspect the law. Such secret anti-languages as the one used by the Qumran people for the Dead Sea Scrolls and other documents, were invented as resistance of the oppressed to those in power. Jian Kwon’s solo show Systematized Language: Humming at Paris Koh Fine Arts features artworks dealing with cryptography. Ostensibly appearing as painted apples, or squiggly lines and candles, her works’ elements hold meaning as secret communication that helps her fight against cyber-bul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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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n Kwon responds to critics via Fort Lee gallery exhibition

JEANNE BRASILE

Ji-an Kwon, the K-pop star also known as Solbi, has had her fair share of controversy. In her current exhibition — “Systemized Language: Humming,” at Paris Koh Fine Arts in Fort Lee — she takes her critics head-on.

When she branched out from music into the visual arts a decade ago, critics questioned her artistic abilities, baiting her with remarks such as “can you draw an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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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면 압니까?

임지영 우버객원칼럼니스트

딱 보면 척 안다.고들 말한다. 살면 살수록 비이성적인 이 감과 촉이 관계의 상당한 축을 이룬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내 삶의 과정이 증거가 되어 주다 보니 촉이라는 신앙에 의지하게 된 것인지도. 처음에 지나치게 살가웠던 그녀는 알고 보니 리플리 증후군 이라거나, 세상 점잖고 세련된 그가 분노 조절 장애에 가깝다거나. 그 때 누군가 혀를 끌끌 차며 말하지. 눈빛이 좀 이상했어. 처음부터 느낌이 쎄하더라니까. 내 감은 정확해. 내 촉이 무서워. 딱 보면 척 알기는 커녕 무디고 느려터진 나는 너무 빠른 단정에 어리둥절했다. 정말 진실일까 의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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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권지안)가 현대미술로 하는 일

글 | 이장로(전시기획자, 평론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여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만능인이라 불리며 큰 관심을 받는다. 대중 매체 속 연예인도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대중이 요구하는 이미지와 자신의 삶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그들도 만능인이라 불릴만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더욱 주목을 받곤 하는데, 연예인 솔비(권지안) 또한 지난 10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대규모 아트 축제 2019 라 뉘 블랑쉬 파리(La Nuit Blanche Paris)에 초대받아 화제가 되었다.

‘백야’라는 뜻을 가진 이 행사는, 초청받은 현대 미술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콘서트, 설치물이 도시 곳곳에 준비되어 하룻밤 동안 도시 전체가 예술로 채워진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그동안 한국인으로서 이 축제에 초청받은 것은 이미 국내외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경험하며 작품과 경력으로 인정받고 있던 김수자 작가와 최정화 작가로, 그들에 비하면 솔비는 활동 경력이나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인 작품세계로 인하여 한국 미술계 내에서의 위치가 미비 하였기에 이례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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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의 몸짓회화, 셀프콜라보레이션의 나를 향한 구애

김윤섭(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ㆍ미술사 박사)

권지안 작가는 음악을 캔버스에 그린다. 그것도 붓질이 아닌, ‘몸짓회화’로 완성한다. 한 작품을 위해 특별히 작사ㆍ작곡ㆍ편곡 과정을 거친 음악을 만들고, 그 음률에 맞춘 치밀한 안무구성을 짠다. 그리고 다시 오랜 시간 안무를 몸에 익힌 후에 음악에 맞춘 ‘퍼포먼스 회화’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말 그대로 결과물은 캔버스의 평면회화지만, 그 이면에 음악과 미술 두 장르가 혼합된 형식이다. 가수(솔비)이면서 미술가(권지안)인 스스로의 두 가지 장점을 결합한 작품이다. 그래서 이를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라고 부른다.

가수 ‘솔비’라는 이름으로 더 먼저 알려진 그녀는 ‘잘 짜인 뮤직퍼포먼스 즉흥회화’라는 나름의 영역을 개척했다. 처음 그녀의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현장 혹은 영상으로 접하면, 대개 현장의 우연성과 즉흥성에 의존한 추상화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개월 이상의 치밀하고 헌신적인 인고의 준비과정을 필요로 한다. 마치 단 몇 분의 데뷔 쇼 무대를 위해 수개월에서 수년의 연습과정을 거친 가수와 첫 개인전을 위해 오랜 세월 자신만의 조형의지를 불태웠던 아티스트가 한 몸이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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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에게 내재된 창조의 힘

갤러리에 브루지에 히가이 대표 Laurent Rigail

권지안 작가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나는 그녀에게 내재 되어있는 놀라운 창조의 힘을 발견했다.

그녀는 일종의 내면을 조정하는 마법을 가진 완벽한 아티스트이다. 그녀의 작품을 통해 권지안을 알게 되었고, 그 후엔 이미 잘 알려진 음악적인 재능 외에도 다방면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그녀를 보았다.

권지안에게 음악, 노래, 춤과 그림은 구별되어질 필요없이 이 모든 요소들이 작품안에서 하모니를 이룬다. 기획이나 작업 결과물에 있어 모든 기술적인 장르를 구분 짓지 않고 경계가 없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음악적 요소들이 고스란히 담긴 그녀의 캔버스에는 행복을 주는 색색깔이 시공간을 초월한 신비스러운 형태로 전달되어 우리를 미스테리한 초현실의 세계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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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하는 아픔

장미라사 이영원 대표

권지안(솔비)를 처음 본 순간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하이퍼리즘 레드’ 퍼포먼스를 맨 앞자리에서 지켜봤다. 그때 ‘권지안의 아픔’이 내 가슴을 열고 훅 들어왔다. 권지안은 마치 내가 방심한 걸 안 듯 허를 찔렀다. 진정한 권지안과 대면한 순간이었다.

비스포크 브랜드를 40년 이상 이끌면서 고맙게도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람들, 역사를 바꾼 위인들, 아티스트들, 천재들을 옆에서 볼 수 있었지만, 그 중 권지안은 내 흥미를 자극한 유일한 사람이다. 그 이유는 첫 번째는 작품 세계의 주제가 ‘자기 자신’이라는 점이었고, 두 번째는 스튜디오·세트장·아뜰리에·여행지 어느 곳도 본인의 놀이터로 만드는 능력을 지녔다는 점이었다.

‘하이퍼리즘 블루’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예술의 도시인 로마·피렌체·바르셀로나 같이 돌아다니면서 예술가가 갈등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수트로 재단된 최종 작품까지 참여까지 하면서 권지안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 자기 발전을 거듭하면서 남들이 도달하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에 도달하는 과정은 박수가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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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권지안

프랑스 아티스트 세카(Seka)

파리에서 활동 중인 백승수 조각가와, 친구 이정권을 통해 인연을 맺은 아티스트 솔비와의 첫 만남은 K-pop 문화에 대한 프랑스의 상상력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그녀에게서 구체화되고, 표현되고자 하는 제 3의 인물이자 주인공이라는 « 매개체 » 를 통해 흥미롭게 받아들여졌다.

서로에게 공통되는 언어가 없기에 마주할 수 밖에 없었던 어려움에도, 감정이입과 공감, 때로는 예술적이고 직관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그가 파리에 머무는 동안) 솔비만의 (지안의) 깊이 있는 세계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총명함과 직관, 그리고 그 속의 순수함과 표현의 대담함 등 전반적인 그녀만의 수용력과 이해력은 매우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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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자가 바라보는 권지안의 예술

2019.05.29., 홍동희, 법학박사
29 May 2019, DongHee Hong, Dr. in Law

⑴ 법(法)은 발생한 사회현상을 반영하거나 사회현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제정한다. 그래서 법학자는 사회현상을 이론으로 조명할 수 있어야 한다. 우연한 기회에 권지안의 작품을 접하면서 인과관계(因果關係), 주관(主觀)과 객관(客觀), 사익(私益)과 공익(公益) 이론을 적용하여 사회현상의 하나인 미술활동과 그 결과인 미술작품을 평가해 보고 싶었다. 또 미술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도 미술계 밖에 있는 사람이 미술작품을 평가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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